프리플로우 9800x3d, RX 9070 xt PC 완본체 구매 후기

개요 & 구매가

PC 구매가가 천정부지로 오른 상태다. 지금 사는 건 완전히 호구라고 하지만, 내 생각은 조금 달랐다. 주요 포인트는 "과연 작년만큼의 가격이 다시 올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다.

 

내 생각은

1. 메모리 가격이 1년 이상 하락할 것 같지 않다. 

2. 다른 부품도 마찬가지. 환율은 1500원을 돌파하고, 중동 정세 때문에 원유 가격이 상승하면 공급가가 상승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3. 올라도 너무 올라 판매 자체가 안 되니 특가로 저렴하게 많이 풀렸다. 

 

그러니 지금 사야겠다! 

 

요즘은 완본체가 드래곤볼(최저가 부품을 하나하나 구매해 조립하는 방법)보다 싸게 풀리는 경우가 많아 구매하게 되었다.

 

구매 링크: 
https://item.gmarket.co.kr/Item?goodscode=4484644311&spm=gmktpc.myaccount.orderlistall.ditem0.20542421xuCzRM

 

G마켓-라이젠7 9800X3D_RX9070XT ...

2,837,250원

item.gmarket.co.kr

 

구매 금액: 2,540,280 원(케이스 변경 65,000원 추가)

배송

 

 

 

박스가 실외기만큼 커서 복도를 가득 채웠다. 옆집 분이 보시더니 그게 뭐냐고 ㅎㅎ

 

본체도 생각보다 굉장히 무거웠다.

 

포장은 완충재 가득하게 채워서 보내줬고 조립 완료한 본체 + 그래픽카드 박스 + 메인보드 박스 이렇게 왔다.

 

 

파손될까봐 본체 안에도 에어캡을 잔뜩 넣어서 보내줬는데, 꺼내고 보니 이걸 도대체 어떻게 본체 안에 넣었나 싶다. 엄청 많이 넣어줬다.

 

 

외관 & 본체: 다크플래쉬 DLX21 RGB MESH

 

 

 

본체는 많은 사람이 추천하는 다크플래쉬 DLX21 RGB MESH에 화이트 색상이다.

 

내부 공간과 쿨링, RGB 감성이 잘 잡힌 미들타워 케이스로,

사이즈는 약 223(너비) x 448(깊이) x 493mm(높이)라 꽤 큰데다 내부 공간이 넓어서 선 정리와 조립이 편한 편이다. (조립을 내가 하진 않았지만) 선 정리할 때는 본체에 있는 벨크로를 활용할 수 있다.

 

전면 메쉬 패널 + 폴리곤 패턴 디자인, 측면 강화유리로 내부가 잘 보이고, 유리 패널 포함 좌우 측면 모두 마그네틱 스윙도어 방식이라 열고 닫기 쉽고, 조립·청소 접근성이 좋음.

 

전면·상단·측면·하단 4면에 먼지 필터를 제공하고, 하단은 슬라이드식이라 탈부착과 관리가 편하다.

 

기본 4개의 140mm RGB 팬이 부착되어 있고, 전면 3개는 흡기, 후면 1개는 배기다. 측면과 상단, 원한다면 하단에도 팬을 추가할 수 있다.

 

메인보드: GIGABYTE B850M DS3H ICE

메인보드는 Gigabyte의 B850M DS3H ICE다. 완본체 PC를 최근에 많이 찾아봤는데, 보통 B650M K 정도로 넣어주는 경우가 많다. 그래도 9800X3D 정도 되는 CPU를 사용하다 보니 850M 급으로 넣어주는 것 같다.

 

https://www.gigabyte.com/kr/Motherboard/B850M-DS3H-ICE-rev-10/gallery

 

B850m DS3H는 8+2+2 페이즈, 페이즈당 60A DrMOS 구성으로 Vcore 최대 480A까지 공급해 고클럭 라이젠 7000·9000 시리즈까지 안정적으로 구동 가능하다. 전원부 방열판이 기본 장착되어 장시간 게임·렌더링처럼 부하가 큰 작업에서도 발열을 잘 잡아준다.

 

메모리:

  • DDR5 메모리 4슬롯, 최대 256GB까지 지원하고 기본 오버클럭 지원 클럭은 최대 8200MHz 수준이다.
  • XMP 3.0과 AMD EXPO 프로파일을 모두 지원해 게이밍 메모리 튜닝이 쉽고, AI 기반 메모리 튜닝 기능(HyperTune, AI BOOST 등)으로 간편하게 성능을 끌어올릴 수 있다.

확장성:

  • 상단 PCIe x16 슬롯은 PCIe 5.0 규격, 하단 보조 슬롯은 PCIe 3.0 x16(at x1)으로 구성되어 고성능 그래픽카드와 보조 카드(캡처카드, 사운드카드 등)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 M.2 슬롯 2개 모두 NVMe를 지원하며, 그중 1개는 PCIe 5.0 x4, 나머지 1개는 PCIe 4.0 x4를 지원해 차세대 Gen5 SSD까지 활용 가능하다.

2.5Gbps LAN과 풍부한 입출력 포트

  • Realtek 2.5Gbps 유선 LAN을 탑재해 온라인 게임이나 대용량 파일 전송에서도 넉넉한 네트워크 대역폭을 제공한다.
  • 후면 I/O에 HDMI, DP, USB 3.x(10Gbps·5Gbps), USB-C, USB 2.0, 오디오 잭, Q-Flash 버튼 등 다양한 포트를 제공해 연결성이 뛰어나다.

사용 편의성·안정성 기능

  • EZ Mode 기반 직관적인 UEFI BIOS와 AI 기반 오버클럭·튜닝 기능으로 초보자도 손쉽게 메모리·CPU 성능을 끌어올릴 수 있다.
  • 디버그 LED, 멀티키, M.2 히트싱크, 전원부 히트싱크 등 진단·쿨링·보호 기능이 잘 갖춰져 있어 실사용 안정성과 유지보수 편의성이 높다.

 

후면 단자는 이런 모습이다. 요즘 본체에는 USB C 타입도 포함되어 있어 편하다. 

 

 

전원을 켜면 RGB 팬이 반짝반짝 빛난다. 전면 팬은 메시로 가려져 잘 보이지 않는다. 

본체 상단에 있는 LED 버튼을 누르면 RGB 색상을 쉽게 변경할 수 있다. 

 

 

부품 장착 여부

 

 

 

부품은 구매 페이지에 있는 그대로 문제 없이 잘 장착되어 있다.

 

벤치마크

제품에 이상이 있는지 없는지 벤치마크를 통해 테스트해보았다.

CPU - AMD Ryzen 7 9800X3D

9800X3D는 8코어 16스레드 구성으로, 코어 수가 많은 편은 아니다 보니 CPU 자체의 작업 성능은 그렇게까지 좋은 편은 아니다. 

 

테스트 환경은 클럭이나 팬 속도 등 PC를 받은 후 아무것도 건드리지 않은 순정 상태다.

 

싱글 스레드 점수는 527점으로 다른 테스터의 점수와 그리 차이가 없었으나, 멀티스레드 성능은 4017점으로 차이가 꽤 많이 났다. 다만 테스트 환경을 별도로 구성한 것이 아니고, Cinebench 2026으로 진행한 테스트 결과가 많지 않아 비교군이 적으니 단정지을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9800X3D의 진가는 96MB에 달하는 L3 캐시를 바탕으로 한 게이밍 성능이고, 일상적으로 작업하기에는 큰 무리가 없는 만큼 CPU 벤치마크 점수에 큰 의미를 두진 않아도 될 것 같다.

 

GPU - RX 9070 XT

그래픽카드인 RX 9070 XT는 엔비디아의 RTX 5070 TI와 비교되는 제품으로,

성능은 5070 TI에 살짝 못 미칠 수 있으나 20~30만 원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 정도면 4K 해상도로도 무리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수준이다.

 

라데온 그래픽 제조사는 SAPPIRE가 유명한데, 이번 완본체에서는 ACER의 PREDATOR BIFROST Radeon™ RX 9070 XT OC 16GB 그래픽카드를 넣어줬다. 다나와나 컴퓨존 등에서도 정보가 많이 없는데, PREDATOR라는 브랜드 자체는 게이밍 노트북계에서 유명하다.

 

우수한 열 전도성과 오래 지속되는 안정성을 고려하여 설계된 서멀 패드, 원활한 공기 흐름을 제공하고 냉각 효율성을 향상하도록 설계된 3개의 FrostBlade 4.0 팬 등 고성능 그래픽카드를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신경 쓴 제품이라 한다.

 

 

3D Mark의 Steel Nomad 벤치마크를 실행한 결과다.

6,922점으로, 평균인 7,292점과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SSD - Acer PREDATOR GM 7000 M.2 NVMe

 

SSD도 ACER 제품인데, PCIe 4.0 SSD로 최대 7,400MB/s 의 읽기 속도를 지원하며 DRAM을 기본 탑재한 모델이다.

CrystalDiskMark로 체크한 결과는 위 사진과 같다.

 

게이밍


 

QHD 해상도, 붉은 사막 시네마틱 옵션으로 플레이했을 때 끊김 없이 매우 원활하게 동작했다.

모니터 해상도가 180Hz라, adrenaline software에서 radeon chill을 이용해 주사율(FPS)를 90으로 맞춘 후 AFMF로 프레임 2배 뻥튀기하니 120Hz 이상으로 원활하게 플레이가 가능했다.

 

가장 최근에 나온 붉은 사막을 최고 품질로 부드럽게 즐길 수 있으니, 다른 웬만한 게임도 다 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설정을 더 잘 만지면 GPU 사용률도 낮추면서 좋은 품질로 플레이할 수 있을 것 같다.

 

결론

조립 및 배송: 선 정리도 잘 되어 있고, 포장도 꼼꼼하게 해서 잘 배송되었다.

부품: 구매한 사양대로 잘 도착했다.

가격: 지불의사금액 마지노선에 딱 걸쳤고, 요즘 부품 가격 생각하면 괜찮은 가격이었다. 가성비보단 가심비.

 

70만원 주고 산 컴퓨터도 6년을 썼으니 너도 오래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