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IT슈] 10월 4주차 관심있게 본 IT / 보안 뉴스

광고, 게임 분야 가리지 않는 AI 활용

LG CNS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아마존 애즈가 개최한 언박스드(unBoxed) 2024' 행사에서 'LG 옵타펙스'를 공개했습니다.

'LG 옵타펙스'는 셀러가 목표와 예산만 설정하면 광고 전략을 자동으로 수립하고 집행하는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입니다. 아마존 등에서 다양한 상품을 동시에 판매하는 판매자가 365일 24시간동안 모니터링하고 있지 않아도, 인공지능과 수학적 최적화 기술을 이용하여 판매 전략을 적절하게 설정해주는 것입니다.

 

베타테스트에서 한 셀러는 광고 비용 25%이 감소하고, 매출이 23% 증가하는 효과를 봤다고도 합니다. LG 옵타펙스는 내년 상반기 미국 광고시장에 진출할 계획입니다.

https://www.lgcns.com/pr/news/60886/

 

LG CNS, AI 기반 ‘LG 옵타펙스’로 美광고시장 진출 준비 - LG CNS

아마존 애즈(Amazon Ads)가 주최하는 ‘unBoxed 2024’ 미국 행사서 공개

www.lgcns.com

 

 

게임에서도 AI의 활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김주연 AI대학원 교수가 창업한 아리닷에이아이(ARI.ai)는 롤GPT를 선보였습니다. 게임 리그오브레전드의 e스포츠 경기를 분석해 경기 흐름과 승패를 예측하는 AI로, 경기 시뮬레이션, 밴픽 시뮬레이션, 전략 추천, 팀 빌딩 추천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합니다. 일반 사용자가 아닌 프로 e스포츠 팀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라는 점이 눈길을 끕니다.

https://www.sedaily.com/NewsView/2DFOI101VQ

 

바둑처럼 승패 예측하는 '롤GPT' 국내 개발

산업 > IT 뉴스: 인기 대전 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롤)’의 e스포츠 경기를 분석해 경기 흐름과 승패를 예측하는 생성형 인공지능(AI)...

www.sedaily.com

 

부작용 우려도 만만치 않아

한편, AI 붐으로 인한 후폭풍도 거셉니다. 전직 오픈AI 연구원인 발라지는 오픈AI에서  챗GPT 훈련을 위해 방대한 양의 인터넷 데이터를 수집하고 정리하는 업무를 담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다우존스와 뉴욕포스트는 지난 21일 AI 스타트업 ‘퍼플렉시티 AI’를 상대로 저작권 및 상표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고, 시카고 트리뷴 등 8개 신문사도 지난 4월부터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을 상대로 소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https://www.mk.co.kr/news/it/11149190

 

“오픈AI, 저작권 위반했다” 전직 직원의 양심선언 - 매일경제

전직 연구원 NYT에 폭로 챗GPT 훈련용 데이터 수집 저작권 고려 않고 이뤄져 AI기업들 저작권 위반 줄소송 몸살

www.mk.co.kr

 

AI가 지적 작업을 대체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기 시작하면서 기존 산업과의 갈등도 크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최근 대륙아주는 24시간 무료 인공지능 법률상담 챗봇 서비스를 중단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달 24일 변협이 변호사징계위원회에 대륙아주 변호사 7명에 대한 징계 개시를 청구한 영향입니다. 로앤굿은 지난해 5월 일반인 대상 법률 AI 챗봇인 '로앤봇'을 '로앤서치'라는 B2B 서비스로 전환한 바 있습니다. 리걸테크 업계에서는 이러한 변협의 압박이 혁신을 저해하고, 이에 따라 글로벌 빅테크가 국내 시장을 잠식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https://www.etnews.com/20241021000231

 

[스페셜리포트]끝나지 않는 리걸테크 발목잡기…“AI 주권 저해 우려”

# “의료기기가 발전하면 의사가 필요 없어진다는 말에 동의할 사람은 없습니다.” 리걸테크 업계는 인공지능(AI)의 발전이 변호사를 포함한 전문직역을 배척하는 것이 아니라며 합리적 판단이

www.etnews.com

 

페로브스카이트 활용한 초저전력 뉴로모픽 소자 개발

페로브스카이트는 유기물과 무기물이 섞여 있는 금속 산화물 구조로, 차세대 태양전지 소재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장호원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포항공대(포스텍),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와 함께, 페로브스카이트를 이용해 초저전력으로 AI 연산이 가능한 뉴로모픽 소자를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인간의 뇌는 신경 세포인 시냅스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이온 이동으로 정보를 처리하는데, 페로브스카이트가 높은 이온 이동도를 가진다는 점에 주목해 뉴로모픽 소자의 성능을 크게 끌어올렸습니다. 연구진은 이 연구를 통해 AI 연산에 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높은 전력 소모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AI계에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https://biz.chosun.com/science-chosun/technology/2024/10/21/GOUU32XC3VDSDOUNJGJMXY2RIE/

 

페로브스카이트, 태양 전지 다음은 AI 반도체…초저전력 뉴로모픽 소자 나왔다

페로브스카이트, 태양 전지 다음은 AI 반도체초저전력 뉴로모픽 소자 나왔다 서울대·포스텍·서던캘리포니아대 공동 연구진

biz.chosun.com

 

 

기회의 땅, 중동 보안시장

10월 14일부터 5일간 중동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 '자이텍스(GITEX 2024)'가 열렸는데요, 포티넷, 카스퍼스키, 클라우드 플레어 같은 글로벌 기업은 물론 국내에서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도로 지니언스, 엑스게이트, 모니터랩, 나온웍스, 비티씨씨큐, 수산아이앤티, 씨티아이랩, 이와이엘, 이지서티, 케이아이오티, 펜타시큐리티가 참여했습니다.

 

국내 보안 기업은 중동을 기회의 땅으로 여기고 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자이텍스에서는 역시나 AI 보안이 화두였습니다. 현지 기업은 물론 국내외 기업, 중동 정부까지 새로운 위협은 AI 위협에 대처할 수 있는 AI 보안이 필요하다는 공통적인 인식을 재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고 합니다.

https://www.ddaily.co.kr/page/view/2024102113524260523

 

"사이버범죄 피해 10.5조달러로 커진다"…중동 보안시장, 'AI 기술력' 급부상

-중동 대표 IT 전시회 'GITEX 2024' 마무리, AI+사이버보안 중요성 강조-'기회의 땅' 노린 글로벌 보안 기업 한자리, "물리보안까지 수요 증가 기대"...

www.ddaily.co.kr